"조선·해운의 미래, 부산에서 논한다"

입력 2025-10-14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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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글로벌 조선포럼’ 첫 한국 개최

▲ TradeWinds 포럼 초청장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선급 )
▲ TradeWinds 포럼 초청장 이미지 (사진제공=한국선급 )

탈탄소·기술혁신·지정학 리스등을 포함한 세계 조선산업 전략 논의의 장이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은 해양수도로서 글로벌 해사 네트워크 재편 중심지로 부상한다.

세계 최대 해사전문 매체인 '트레이드윈즈(TradeWinds)'가 오는 21일 부산 시그니엘 호텔에서 '글로벌 조선포럼 2025(TradeWinds Global Shipbuilding Forum 2025)'를 개최한다.

국제 해운·조선업계의 전략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는 트레이드윈즈가 한국에서 처음 여는 글로벌 포럼으로, 조선소·선사·금융기관·기자재업체 등 세계 해양산업의 주요 플레이어들이 참여한다.

이번 포럼은 국제적으로 명성이 높은 'Shipowners Forum'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기획됐다.

포럼에서는 탈탄소화, 기술 혁신, 지정학적 리스크 등 조선·해운산업 전반의 핵심 이슈가 심도 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조선산업의 심장, 한국에서 미래를 묻다"

이번 포럼의 대표 후원사로 참여하는 한국선급은 한국 조선산업의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리더십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행사는 트레이드윈즈 기술편집장 크레이그 이슨(Craig Eason)이 사회를 맡고, 이형철 회장이 환영사를 전한다.

패널 토론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한화오션 등 국내 주요 조선소와 △일본 NYK Line △그리스 Capital Ship Management 등 글로벌 선사들이 참여한다.

이들은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 조선·해운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과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스위스 엔진 개발사 WinGD △영국 로펌 Stephenson Harwood △해운 중개사 Arrow Shipbroking Group 등 각국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이들은 미국의 대외정책 변화, 탄소중립을 향한 기술 대응, 국제 금융 흐름 등이 조선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할 계획이다.

해양수도 부산, '글로벌 해사 거점'으로 부상

이번 포럼의 개최지는 단순한 장소적 의미를 넘어선다.

부산은 세계 2위 환적항이자 해양수도(Maritime Capital)를 지향하는 도시로, 최근 국제기구 유치와 글로벌 포럼 개최가 잇따르며 '해사산업의 허브 도시'로 위상이 강화되고 있다.

조선·해운·금융·기자재·R&D까지 아우르는 해양산업 클러스터를 보유한 도시가 부산 외엔 드물다.

특히 한국선급 본사와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대학교 등 핵심 기관이 집적돼 있어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이 세계 조선산업의 전략 회의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평가가 업계 안팎에서 나온다.

이형철 회장은 "이번 포럼이 한국 조선·해운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역량을 널리 알리고,국제 파트너십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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