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사내 AI 해커톤 통해 업무 효율·서비스 혁신 모색

입력 2025-10-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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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카카오페이증권)
(사진=카카오페이증권)

카카오페이증권은 경기도 판교 오피스에서 ‘제1회 AI 해커톤’ 시상식을 열고 우수 아이디어를 선발해 시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달 경기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사내 구성원들이 인공지능(AI)을 보다 친숙하게 이해하고, 업무 및 서비스 혁신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AI와 AI로, 더 나은 고객 경험과 더 효율적인 일’을 주제로 진행된 해커톤에는 개발 직군뿐 아니라 법무, 인사, 경영기획 등 비개발 부서까지 포함해 총 29개 팀, 99명이 참가했다.

본 행사에 앞서 카카오페이증권은 AI 전문가를 초청해 최신 트렌드와 실전 구현 노하우를 공유하며 참가자들의 역량을 높였다. 참가자들은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아이디어를 기획하고 10시간 동안 구현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광고 심사 자동화 기능을 구현한 ‘포킹’ 팀이 1위를 차지했다. AI를 활용해 복잡한 심사 절차를 효율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위는 저시력 사용자의 웹 접근성을 높인 ‘안카밀로’ 팀, 3위는 공시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공시를 자동 선별한 ‘정말좋은공시생활’ 팀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맥북, 아이폰, 갤럭시 폴드 등 경품이 전달됐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닌, 실제 업무와 서비스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 아이디어를 중심으로 평가했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AI가 조직 문화와 업무 효율화 전반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해커톤 결과물 일부를 실제 서비스와 내부 시스템 고도화에 반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으로 AI 기반 투자정보 서비스도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형주 카카오페이증권 AI서비스센터장은 “이번 해커톤은 개발자와 비개발자가 함께 문제를 해결하며 AI의 실용적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일상 업무에 유용한 아이디어들이 다수 도출돼, 회사 전체의 디지털 전환에도 긍정적인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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