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기학 영원무역 회장 “여성에 동등한 기회 부여하니 더 큰 성과 창출”

입력 2025-10-1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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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한국 최초 'WCD 비저너리 어워즈' 수상
‘사람 중심의 경영’ 女인력 성장ㆍ리더십 꾸준히 추진

▲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사진제공=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영원무역 성기학 회장이 수상하고 있다. (사진제공=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사진제공=강형원 포토저널리스트)

성기학 회장이 이끄는 영원무역이 한국 기업 최초로 ’2025 WCD(세계여성이사협회‧Women Corporate Directors) 비저너리 어워즈’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탁월한 거버넌스, 재무성과, 그리고 무엇보다 다양성 실현에 기여한 기업과 리더에게 이 상을 수여하고 있다. 성 회장은 “여성에게 동등한 기회를 부여한 것이 결국 회사의 더 큰 성과 창출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영원무역은 6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 드레이크 호텔에서 열린 2025 WCD 비저너리 어워즈에서 ‘이머징 리더십(Emerging Leadership)’ 부문에서 수상을 했다. WCD는 전 세계 약 3700명의 여성 이사회 임원들이 소속된 글로벌 비영리 단체다.

WCD가 매년 개최하는 비저너리 어워즈는 WCD 네트워크 활동의 정점으로, 글로벌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및 지속가능경영을 가늠하는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 중 하나다. 리더십·혁신·다양성·포용성·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각 부문별 선도적인 기업과 리더를 선정해 시상한다.

성 회장은 수상 소감에서 여성의 동등한 기회가 곧 성과 창출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여성이 남성과 똑같이 존중받는 사회가 실현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영원무역을 대표해 수상하게 돼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준 많은 여성 임직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원무역은 양성평등과 여성 일자리 창출에 힘쓰는 대표 기업이다. 1974년 영원무역을 세워 스포츠의류 사업을 시작한 성 회장은 설립 이래 ‘사람 중심의 경영’을 바탕으로 여성 인력의 성장과 리더십 강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 수상에서도 기업 내 다양성과 포용성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온 성과를 평가받았다.

영원무역 국내 본사 기준 여성 임직원 비율은 약 70%에 이르며, 부장급 이상 여성 관리자는 약 60%에 달한다. 여성의 평균 근속연수도 남성보다 약 1년 6개월 길다. 이는 영원무역이 안정적인 근무 환경과 성장 기반을 갖춘 포용적 조직문화를 실현해왔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방글라데시 등 해외 생산법인에서도 1980년 진출 이후 여성 고용을 대폭 확대해, 현지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적 지위 향상에 이바지해왔다. 이는 영원무역이 단순한 제조기업을 넘어 여성 역량 강화와 포용적 리더십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기도 하다.

영원무역그룹 관계자는 “영원무역은 능력 중심의 인재 선발과 공정한 평가를 통해 다양한 여성 리더를 발굴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이 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확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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