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보전총회 순천시 참석…'생태도시 존재감' 각인

입력 2025-10-13 08: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석한 노 관규 순천시장. (사진제공=순천시)
▲세계자연보전총회에 참석한 노 관규 순천시장. (사진제공=순천시)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가입한 전남 순천시가 국제사회와 교류를 확대하며 생태도시로서 보폭을 넓혔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노관규 시장 등 시 대표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린 세계자연보전총회(WCC)에서 IUCN 고위급회담에 참석했다.

고위급 회담에서는 세계 각국 정부 관계자, 지방정부 대표,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정책과 자본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시대에 자연과 그 관리자들은 기후위기의 격차를 어떻게 메울 것인가?를 주제로 해법을 모색했다.

순천시는 순천만 복원과 흑두루미 보호를 위한 전봇대 철거, 국가정원 조성 사례 등 자연기반해법(NbS)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대표단은 라잔 칼리파 알무라바크 IUCN 회장, 그레텔 아길라르 사무총장 등과도 소통했다.

지난 10일에는 현지에서 나이지리아 크로스리버주(Cross River State)와 '생태문명 전환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노관규 시장은 "총회에서 생태도시 순천의 존재감을 국제무대에 각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노 시장은 "앞으로 IUCN과 협력 등 국제적 교류·소통으로 순천의 비전이 세계의 의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UCN은 1948년 창립된 세계 최대 규모 환경네트워크다.

순천시는 지난 8월 국내 기초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회원 자격을 얻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계란밥·라면도 한번에 호로록” 쯔양 ‘먹방’에 와~탄성⋯국내 최초 계란박람회 후끈[2025 에그테크]
  • 대만 TSMC, 美 2공장서 2027년부터 3나노 양산 추진
  • 李 대통령 “韓 생리대 가격 비싸”…공정위에 조사 지시
  • 황재균 은퇴 [공식입장]
  • 일본은행, 기준금리 0.25%p 인상⋯0.75%로 30년래 최고치
  • '신의 아그네스' 등 출연한 1세대 연극배우 윤석화 별세⋯향년 69세
  • 한화오션, 2.6兆 수주 잭팟⋯LNG운반선 7척 계약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90,000
    • +2.06%
    • 이더리움
    • 4,421,000
    • +5.16%
    • 비트코인 캐시
    • 920,000
    • +9.59%
    • 리플
    • 2,828
    • +3.59%
    • 솔라나
    • 187,000
    • +3.89%
    • 에이다
    • 558
    • +6.08%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6
    • +5.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050
    • +4.04%
    • 체인링크
    • 18,640
    • +4.43%
    • 샌드박스
    • 175
    • +4.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