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이민 단속 조지아주 韓 공장, 건설 이후 근로자 3명 사망”

입력 2025-10-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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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있는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이 보인다. 엘러벨(미국)/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 엘러벨에 있는 현대차-LG엔솔 배터리공장 건설 현장이 보인다. 엘러벨(미국)/연합뉴스

한국인 300여 명에 대한 대규모 이민 단속이 벌어졌던 미국 조지아주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복합단지 건설 현장에서 현재까지 3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현지시간) 연방 기록을 검토한 결과 “2022년 복합단지 건설이 시작된 이후 근로자 3명이 사망했다”며 “이 규모의 프로젝트에서도 이례적으로 높은 사망자 수”라고 보도했다.

2023년 4월 도장 공장의 철골 구조물 위에서 일하던 작업자 추락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작업자는 당시 안전 로프를 착용했으나 밧줄이 철골 구조물 모서리에 끊어지면서 사고를 당했다.

뒤이어 올해 3, 5월에는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지게차 관련 사망 사고가 2건 발생했다.

현대차는 성명에서 이민법을 준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속도를 위해 안전을 희생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또 회사는 건설 과정 중 발생한 사고에 대응해 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호세 무뇨스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는 “이러한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무뇨스 CEO는 3월 근로자 사망 사건 이후 해당 공장을 방문했다. 그는 “조지아주를 직접 찾아가 팀원들에게 생산 일정보다, 비용보다, 이익보다, 그 무엇보다도 여러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LG 대변인도 “회사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며 불법 고용이나 노동 관행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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