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권리보장원에 이관된 입양기록물, 국가기록원에서 보관

입력 2025-10-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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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국가기록원·아동권리보장원과 업무협약 체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입양정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17일 서울 중구 아동권리보장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입양정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입양기록물이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서고에 위탁 보존된다.

보건복지부는 10일 경기 성남시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서 국가기록원, 아동권리보장원과 입양기록물의 안전한 보존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7월 19일 공적 입양체계 시행으로 아동권리보장원으로 이관된 입양기록물을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보존하고자 추진됐다. 앞서 국가기록원은 현재 입양기록물 보관장소인 고양 임시서고를 방문해 시설·장비와 환경을 점검했다. 이후 주요 기록물이 제대로 보존돼야 한다는 인식에 따라 세 기관은 긴급히 대책을 협의해 그 결과로 이번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아동권리보장원 소관 입양기록물을 국가기록원 성남분원 서고에 위탁 보존하는 사항, 위탁 보존되는 입양기록물의 열람·제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공간을 지원하는 사항, 입양기록물의 보존시설‧장비 구축과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항이 담겼다. 세 기관은 향후 협약 사항의 이행에 필요한 세부 사항에 관해 실무협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스란 복지부 1차관은 “입양기록물은 입양인의 정체성 확립과 뿌리를 찾기 위해 국가가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며 “복지부는 국가기록원과 협력해 신뢰할 수 있는 보존 체계를 마련하고, 입양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용철 국가기록원장은 “입양기록물은 국가에서 보존해야 할 책임이 있음에도 그렇지 못했던 실정이기에 기록물관리 총괄기관으로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해 대통령령 개정을 거쳐 국내 최고의 기록물 보존시설인 국가기록원 성남분원에 보존하기로 했다”며 “안전한 보존은 물론 기록물 복원과 열람 제공 등 필요한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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