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내년 4월 세계국채지수 편입" 재확인…예상 비중 2.08%

입력 2025-10-0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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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러셀 '9월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 발표
올해 10월 기준 예상 편입 비중 2.08%…전체 9위 규모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0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결정 발표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기획재정부가 지난해 10월 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편입결정 발표를 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글로벌 지수 제공업체인 영국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 러셀이 한국에 대한 세계국채지수(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내년 4월 편입 결정 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8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FTSE 러셀은 7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025년 9월 FTSE 채권시장 국가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FTSE 러셀은 지난해 10월 반기 리뷰에서 올해 11월 한국의 WGBI 편입을 발표했다가 올해 반기 리뷰에서 내년 4월로 조정했다.

WGBI는 26개 주요국 국채가 편입돼 있는 선진채권지수로, 추종자금 규모만 2억5000만~3억 달러로 추정된다. WGBI는 블룸버그·바클레이스 글로벌 국채지수(BBGA), JP모건 신흥국국채지수(GBI-EM)와 함께 전 세계 기관투자자가 추종하는 세계 3대 채권지수로 꼽힌다.

앞서 정부는 이번 WGBI 편입으로 최소 560억 달러의 자금이 우리 국채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FTSE 러셀은 "한국 국채의 WGBI 편입이 내년 4월부터 11월까지 매월 같은 비중으로 8회에 걸쳐 단계적 편입될 예정"이라고 안내하면서 "한국 국채의 원활한 지수 편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 및 투자자, 시장 인프라 기관 등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10월 기준 한국의 WGBI 예상 편입 비중은 2.08%로 전체 편입 국가 중 9번째로 큰 규모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한국보다 비중이 큰 국가는 미국(40.9%), 중국(10.1%), 일본(9.2%), 이탈리아(6.0%), 독일(5.2%), 영국(5.1%), 스페인(4.0%) 등 8개국이다.

이번 검토는 FTSE 러셀이 기존 올해 반기 리뷰에서의 편입 결정 사항을 재차 확정하고 시장 참여자들에게 안내한 것이다. 특히 내년 4월 실제 편입 전 마지막 공식 리뷰라는 점에서 향후 변동 없이 편입이 이행될 것으로 기재부는 보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시장과의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면서 한국 국채 투자 관련 제도와 인프라를 지속 점검·보완해 내년 4월 실제 WGBI 편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불편함 없이 한국 자본시장에 원활히 투자할 수 있도록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노력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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