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3900달러대 최고가 행진⋯美 셧다운 속 안전자산 매력↑

입력 2025-10-06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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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급락, 미 금리 인하 기대도 영향

▲서울 종로구 한 쥬얼리샵에 놓인 골드바.  (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한 쥬얼리샵에 놓인 골드바. (연합뉴스)

금 가격이 6일 아시아 초반 거래에서 온스당 3900달러 선이 지켜지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일본 오전 기준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한때 전장보다 0.8% 상승한 온스당 3944.45달러를 기록했다. 금 현물도 장중 한때 0.8% 오르며 온스당 3920.31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직전 거래일인 3일에는 12월물 금 선물 가격이 전날보다 1.05% 오른 온스당 3908.90달러에 마감하며 처음으로 3900달러 선을 돌파했다. 이어 6일에도 3900달러 선이 지지되며 오름폭을 더하고 있는 것이다.

닛케이는 엔화 급락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 그리고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우려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린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적극 재정 정책을 주장해온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이 지난 주말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승리해 차기 총리 취임이 유력해지자 엔화 가치는 가파르게 아래를 향했다. 엔ㆍ달러 환율은 1.4% 급등해 달러당 149.58엔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가 10월에 다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가 강해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이달 말 25bp(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을 99% 이상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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