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텍스프리가 외국인 환자 부가세 환급 일몰기한 연장 기대감에 상승세다.
2일 오후 3시20분 현재 글로벌텍스프리는 전 거래일 대비 8.63% 오른 64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박정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10명은 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환급 특례의 일몰기한을 2028년 12월 31일까지 3년 연장하는 내용을 담은 조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현재 한국에 미용성형을 목적으로 방문하는 외국인관광객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한 의료기관으로부터 의료용역을 받는 경우, 부가가치세액을 환급받을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특례의 일몰기한은 올해 12월 31일로 규정돼 있으나,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 등 지원을 위해서는 기한을 연장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다.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받은 외국인 환자는 2020년 11만7069명에서 지난해 117만467명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이 특례로 환급된 부가가치세 건수만 77만8148건으로, 미용성형 관광 활성화와 의료 관광 경쟁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국무회의에서 관광산업 활성화에 대해 언급하며 성형 관광객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당시 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배석한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외국인이 성형 수술을 하러 오면 2주에서 한 달, 두 달씩 체류한다”며 “K뷰티, K푸드, K컬쳐 특히 K컬쳐 중에서도 영화에 집중돼 있는데, 음식, 성형 이런 것이 훨씬 고부가가치 아닌가”라고 질문했다.
최 장관은 “의료관광은 체류 기간이 길고 쓰는 비용도 크기 때문에 이런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은 계속 활성화 시켜야 한다”고 답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