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소상공인 관련 입법과 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을 띄웠다. 민주당은 이번 포럼을 활용해 소상공인의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 의제로 전환해 제도를 개선하겠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1일 오후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 발대식을 열고 소상공인 정책 아젠다 설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날 발대식에는 정청래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서영교 의원, 오세희 의원 등이 참석했다.
정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는 우리 중소상공인들이 실제로 떠받치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을 보살피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책무 중의 하나가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소상공인과 한 분기에 한 번씩 만나서 애로사항을 듣겠다”며 “소상공인이 전체 고용 인원의 81%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소상공인이 건강해야 대한민국 국민도 건강해질 수 있다. 당 대표로서 열심히 돕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소상공인미래전략포럼을 소상공인 정책 연구·개발허브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정책 의제로 전환해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디지털 전환·탄소 중립 등 대전환 과제에 대응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소상공인 관련 입법·정책 연구 및 제안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마케팅·경영 혁신 관련 교육 △업종별·지역별 소상공인 단체 협력 확대 △소상공인 현안, 산업·시장 변화 조사 및 분석 △소상공인 사회적 가치 확산 등의 사업을 전개한다.
오세희 민주당 의원은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소상공인의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같이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저도 연구를 하고 공유를 많이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