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정독도서관이 18일 노벨문학상 수상 작품을 한 공간에서 볼 수 있는 ‘노벨문학라운지’를 개관한다고 1일 밝혔다.
‘노벨문학라운지’는 노벨문학상 120여 년의 역사와 한국 최초 수상자인 한강 작가의 성취를 기념하고, 문학의 교육적 가치와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라운지에는 역대 수상자 121명(41개국)의 관련 도서 1112권이 비치된다. 공간은 △수상작과 자료 전시·열람 공간 △한강 작가의 국내외 작품을 소개하는 K-문학 공간 △국가별·연도별 수상자 정보 검색 시스템과 필사 코너 △인문학 강좌 등 교육·문화·체험 프로그램 운영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정독도서관은 앞으로 라운지에서 저자와의 만남, 인문학 강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가와 독자의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다.
엄동환 정독도서관 관장은 “노벨문학라운지는 세계 문학의 가치와 한국문학의 성취를 함께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서울 시민들이 이곳에서 문학의 깊이를 나누고, 책 읽기가 삶의 향기가 되며 문학이 일상의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