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 당일 2210개, 연휴 기간 일평균 8799개 의료기관이 문을 연다.
보건복지부는 1일 추석 연휴에 대비해 연휴 기간 진료하는 의료기관·약국 현황과 의료기관 이용방법을 안내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44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137개 지역응급의료센터, 232개 지역응급의료기관, 113개 응급의료시설은 연휴 내내 진료한다. 병원은 진료 기관이 3일(개천절) 847개, 4일(토요일) 1611개에서 5일 539개, 추석 당일인 6일 348개로 준다. 이후 7일 635개, 8일 1152개, 9일 931개로 는다. 의원은 일별 편차가 크다. 3일 8573개, 4일 2만2486개에서 5일 1907개, 6일 1084개, 7일 2634개로 준다. 8~9일에는 각각 7060개, 6846개가 진료한다.
이 밖에 보건소 등 공공보건기관은 일평균 180개, 양국은 일평균 6964개가 문을 연다. 공공보건기관은 6일 가장 많은 기관(252개)이 문을 연다. 약국은 6일 2700개만 영업한다.
연휴 기간 의료기관을 이용해야 할 일이 생기면 ‘응급똑똑’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하면 된다. 사용자가 앱에서 증상정보를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분류된 증상 정도에 따라 중증환자는 가까운 응급실로, 경증환자는 가까운 병·의원으로 안내된다. 사용자 위치를 중심으로 병‧의원, 달빛어린이병원, 응급실 등의 진료과목, 진료여부 등 정보가 제공된다. 단순한 연휴 기간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은 응급의료포털이나 복지부 콜센터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증상이 심각할 때는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119에 신고해 상담을 받으면 구급대의 중증도 판단에 따라 적합한 병원으로 이송된다.
정은경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 “연휴 기간 내 외래진료 공백을 해소하고, 응급실 과밀화를 해소하기 위해 문 여는 병·의원과 약국을 한시적 수가 가산을 통해 최대치로 확보하겠다”며 “고위험 산모·신생아, 소아, 심뇌혈관질환 등 주요 응급대상별 진료협력 네트워크는 지난 설 명절보다 강화해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각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신속한 환자 이송을 위해 지역 내 의료기관과 119 구급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연휴 기간 원활한 이송체계를 유지해 주기 바란다”며 “국민 여러분도 큰 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연락하고, 그렇지 않으면 가까운 병·의원 또는 중소병원 응급실을 먼저 방문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