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차 멈추기전 막았다” 김동연, 새벽 협상 이끌며 경기도 버스대란 종결

입력 2025-10-0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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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도민 위해 양보·협력해줘 감사…약속 지킬 수 있게 경기도 지원”

▲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장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1일 오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장을 방문하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1일 새벽 경기도 버스 노사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되며 예고됐던 ‘버스 멈춤 대란’이 전격 철회됐다. 출근길 교통대란을 걱정했던 1400만 도민들의 발이 지켜졌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은 임금 인상률과 근무 형태를 두고 막판까지 이견을 보였으나, 경기지방노동위원회 조정회의에서 최종 합의했다. 합의안은 2027년부터 민영제 노선에도 공공관리제 수준의 임금과 근무 형태를 동일 적용하는 내용이다. 올해 임금은 민영제 9.5%, 공공관리제 8.5% 인상하기로 했다.

극적 타결의 현장에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있었다. 협상장을 직접 찾은 김 지사는 “타결 전 첫차를 운행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도민들을 위해 양보와 협력을 해주신 노사 양측 모두에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밤새 가슴 졸이며 지켜봤다. 합의가 빛나도록 경기도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합의는 단순한 임금협상이 아닌, 도민들의 ‘일상 교통안전망’을 지킨 사건으로 평가된다. 김 지사는 2022년부터 4년 연속 버스노사 협상 현장을 찾으며 교통대란을 막아온 ‘현장형 리더십’을 보여왔다.

특히 2023년 10월 협상 교착 때는 “임기 내 수도권 임금격차 해소”를 약속하며 합의를 성사시킨 바 있다. 이번에도 김 지사의 새벽 현장 방문이 협상 타결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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