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우려 대비 양호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4만5100원이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퓨처엠의 2025년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931원, 영업이익 304억 원으로 추정돼 컨세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양극재 부문의 경우 ASP는 리튬 가격 하락이 래깅 반영됨에 따라 전분기 대비 -3%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출하량은 +91% 증가(1.6만 톤)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올해 2분기에는 고객사 가동률 하락 및 적격 전구체 적용 양극재 생산 전 재고조정으로 인해 양극재 출하량이 2022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면서도 "하지만 올해 3분기 예상치는 주요 고객인 GM향 출하 회복과 미드니켈 고객(포드 등) 수요 반등으로 큰 폭의 출하 증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연구원은 "스텔란티스향 NCA 출하가 고객 북미 공장 가동 중단 영향으로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은 아쉬우나, 기저가 낮은 전분기 대비 가동률이 개선됨에 따라 양극재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더해 환율 및 리튬 가격 상승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 환입도 100억 원 수준 발생할 것으로 추정돼 양극재 사업은 양호한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음극재 부문은 출하량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조흑연 관련 비용이 전분기 대비 감소함에 따라 적자 폭도 축소될 전망"이라며 "기초소재의 경우 업황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2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