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아앤코는 자회사 에스엘에너지를 통해 초정밀 장비 기업인 넥스턴바이오의 유상증자 약 12억 원과 제8회 전환사채 약 10억 원 등 총 22억 원의 납입을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조달된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사용 용도는 확정되는 대로 공시를 통해 안내할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과 더불어 넥스턴바이오는 100% 자회사 롤코리아와의 합병도 10월 1일 완료할 예정이다. 넥스턴앤롤코리아로 상호변경이 예정되어 있다.
온성준 로아앤코 회장은 “이번 합병은 강화된 상장규정을 준수 및 기업가치제고를 하기 위함이며, 합병을 통해 비용구조의 단순화와 기존에 투자한 투자자산의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져 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롤코리아는 1979년 설립된 건설장비 부품 제조업체로 건설 유압 기능품인 Turning Joint, Steering Axle를 생산해 건설 중장비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며 “HD현대인프라코어와 HD현대건설기계와의 협력을 통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은 회사다”라고 강조했다.
롤코리아는 2023년 매출 219억4000만 원, 영업이익 5억7000만 원, 지난해 매출액 179억5000만 원, 영업이익 1000만 원을 기록했다.
넥스턴바이오는 코스피 상장회사인 미래산업의 지분 32.3%를 보유하고 있고, 코스닥 상장사인 이브이첨단소재의 지분 17.3%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