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농축산물 수급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비자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농업인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성수품 대폭 할인과 수급 관리 강화에 나선 것이다.
농협은 강 회장이 26일 농협하나로마트 고양점을 방문해 사과, 배 등 추석 성수품 공급과 판매 동향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농협은 9월 21일부터 10월 5일까지 전국 하나로마트에서 추석맞이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행사카드 결제 시 사과·배·한우 등 주요 농축산물은 최대 35%, 부침가루·식용유·부탄가스 등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은 최대 62%까지 할인 판매된다.
강 회장은 “주요 성수품의 원활한 공급을 통해 농축산물 물가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도 농업인이 정성껏 생산한 우리 농축산물로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큰 상황에서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공급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농협은 추석 연휴 직전인 10월 2일까지 ‘농축산물 수급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성수품 수급 및 가격 동향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위기관리·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