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추분(秋分)인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를 찾은 시민들이 황하코스모스를 바라보며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추석 연휴를 앞둔 다음 주에는 완연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다가 주 후반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7일 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겠지만, 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안팎까지 벌어지는 곳이 있어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월요일인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23∼26도로 예상된다.
29일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아침에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하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대체로 맑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다가 비가 잦아들며 차차 맑아지겠다.
30일은 전국에 구름이 간간이 끼겠으며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로 전망된다.
10월 1일 이후에도 아침 기온은 14∼21도, 낮 기온은 22∼28도로 평년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3일에는 전남권과 경남권,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