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옥동 회장 연임 유력 관측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26일 회의를 열고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 추천을 위한 경영승계 절차에 들어갔다. 진옥동 회장 연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전례를 고려하면 11월 숏리스트가 정해지고 12월 최종 후보자가 결정될 전망이다.
회추위는 이날 회의에서 차기 회장 후보군 심의 기준 등을 논의했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신설한 ‘회추위 사무국’ 운영도 시작했다. 사무국은 최종 후보가 확정될 때까지 후보 심의 및 운영 지원, 대외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전담한다.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경영승계계획에 따라 매년 정기적으로 내부 및 외부 후보군을 검토한다. 특히 외부 후보군은 전문기관(Search-Firm)의 추천을 통해 구성해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회추위는 사전에 마련된 일정에 따라 후보군 심의를 진행하고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최종 확대 회추위에서 후보를 압축해 최종안을 마련한다. 추천된 후보는 이사회의 적정성 심의를 거쳐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승인을 통해 회장으로 공식 취임하게 된다.
곽수근 회추위 위원장은 “그룹 경영승계절차 개시에 따라 앞으로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후보군 압축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독립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투명하게 절차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