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단기상승 피로...나흘만에 1600선 붕괴

입력 2009-08-2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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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단기상승 부담감을 떨쳐내지 못하고 하락하면서 16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27일 현재 전일보다 0.92%(14.79p) 떨어진 1599.33으로 거래를 마쳐 나흘만에 1600선을 하회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강보합을 보이면서 소폭 올랐다는 소식에도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이후 1600선에서 등락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하락세 영향에 낙폭을 키워 1600선이 무너졌다.

닷새째 '팔자'에 나선 기관이 2415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하락세로 이끌었고 외국인과 개인이 2217억원, 618억원을 순매수했으나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265억원, 41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306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료정밀과 은행, 의약품, 증권, 금융업이 2~3% 떨어졌고 전기전자, 전기가스업, 서비스업, 제조업, 운수장비, 화학, 건설업, 종이목재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반면 기계와 유통업, 보험, 통신업, 음식료업,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운수창고가 소폭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떨어져 LG와 우리금융이 3~4% 하락폭을 보였고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LG화학도 1~2% 떨어졌다.

POSCO와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이 1% 안팎으로 올랐고 하이닉스는 가격변동이 없었다.

종목별로는 신종인플루엔자 대장주인 녹십자가 지수 하락과 함께 임원진의 보유 지분 매도 소식이 전해지면서 9% 이상 급락했고 일양약품도 7% 이상 급락했다.

반면 명문제약이 타미플루 원료 공급계약을 호재로 이날까지 사흘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고 코스맥스도 손세정재 공급확대 등 신종플루 특수 기대감에 급등했다.

상한가 7개를 더한 303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5개 포함 520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6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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