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항공청이 26일 ‘인공지능으로 열어가는 미래 항공시대’라는 주제로 항공AI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광명역 테이크호텔에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이어지는 ‘2025년 인공지능 주간’을 맞이해 항공 분야에 AI 기술을 빠르게 도입해야 하는 필요성과 방향성을 논의하고 전문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먼저 최미진 우주항공청 항공혁신임무보증프로그램장이 ‘항공AI 중요성 및 항공혁신임무보증의 역할’ 발표를 통해 항공AI가 국가 항공 안전 및 효율성 혁신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핵심 축임을 강조했다. 임종인 고려대학교 교수는 ‘AI가 지배하는 새로운 우주시대: 사이버 위협과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AI 시대에 필수 과제로 떠오른 사이버 안보의 중요성을 짚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신준호 단장은 ‘항공분야 AI 전환을 위한 표준동향의 시사점’을 통해 기술 표준화의 필요성을 제시하는 등 산업계·학계 전문가들의 항공기 건전성 진단 AI, 무인기 자율체계, 항공 전주기 AI 전환 등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선 발표자들과 주요 인사들이 항공AI의 중요성 및 시급성, 항공AI의 국가적 중요성과 미래전략을 주제로 토론했으며 AI 적용 항공기의 시험, 검증 및 인증 방안, 항공분야 AI 전환 수준 전망 및 나아갈 방향 등 다양한 내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현대 우주항공청 항공혁신부문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가 항공 안전을 높이고 신속한 기술혁신을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음을 확인한 기회였다”며 “우주항공청은 앞으로도 항공AI 안전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고, 산·학·연·관이 함께하는 협력적 발전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우주항공청이 주최했으며 국토교통부, 방위사업청, LIG넥스원,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한항공,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항공우주연구원, 국방기술품질원 등 항공 및 AI 분야 산학연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