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롯데백화점이 추석 황금연휴를 겨냥해 대대적인 가을 세일전에 나선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광복점·동래점·센텀시티점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2일까지 17일간 ‘가을 정기 세일’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세일에는 4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올해는 선선한 가을 날씨와 최장 10일에 이르는 추석 연휴가 맞물리면서 백화점가의 집객 효과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백화점은 귀성객은 물론 연휴 나들이족을 겨냥해 할인 행사와 함께 다양한 체험형 팝업스토어, F&B(식음료) 할인 쿠폰 증정 등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이번 세일에서는 F/W 시즌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한다. 아웃도어 수요를 겨냥한 경량재킷, 러닝화 등 스포츠 아이템은 30~50% 할인이 적용되며, 골프 브랜드와 가을 필수 아이템인 부츠류도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테리어 소품, 주방 식기, 패브릭 등 집단장 수요를 반영한 생활용품군 역시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예비부부를 위한 ‘웨딩 페어’는 다음 달 7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된다. 웨딩마일리지를 두 배 적립해 주는 동시에 최근 젊은 세대 사이에서 확산하는 ‘답프로포즈(여성이 남성에게 되돌려주는 프러포즈)’ 트렌드를 반영해 럭셔리 남성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다.
또 웨딩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과일 선물세트를 15% 할인 제공하는 등 실속형 혜택도 마련했다.
부산본점에서는 롯데자이언츠 응원굿즈 팝업스토어와 인기 캐릭터 IP ‘꾸미버스’ 체험존이 마련된다. 광복점은 홈트레이닝 브랜드 '바리바디' 팝업과 올리브영 확장 리뉴얼 이벤트를 선보인다.
연휴 기간에는 구매 금액대별로 5~10%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오는 10월 2일 오전 9시부터 앱을 통해 선착순 7만명에게 5천원 상당의 F&B 쿠폰을 발급한다. 이 쿠폰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식음료 매장에서 2만원 이상 결제 시 사용 가능하다.
권창욱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영업기획팀장은 "올해 가을 세일은 최장 연휴와 맞물려 고객 방문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실속 있는 할인 혜택은 물론 가족 단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마련해 풍성한 연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