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추석 시점 차로 오프라인 채널이 부진했는데, 할인점을 제외한 백화점과 편의점은 7월 매출 반등 흐름을 8월에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유통 섹터 비중 확대를 유지하고,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를 추천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카테고리 중 경기에 가장 민감한 카테고리인 의류가 7월에 이어 8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점은 인상적"이라며 "편의점은 소비쿠폰 효과가 줄어들면서 7월 매출 증가 대비 아쉬운 성과를 기록했다"고 짚었다.
전날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7% 증가했다. 오프라인 매출은 3.1% 감소했고, 온라인 매출은 10.5% 늘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추석은 9월, 올해는 10월로 오프라인 채널의 부진 요인은 추석 시점 차"라며 "할인점과 슈퍼 산업의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