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관세협상, APEC전이라도 접점 찾으면 타결…재무라인 등 가동"

입력 2025-09-24 12: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호텔의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 총회 기조연설,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위성락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은 23일(현지시간) 교착상태에 빠진 미국과의 관세협상과 관련해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전이라도 접점이 마련되면 타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협상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가급적 조기 타결’을 공개적으로 강조한 것은 국내 기업들의 경영 불확실성을 줄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위 실장은 이날 미국 뉴욕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관세가 부과되고 있어 기업 활동을 안정시키고 예측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빨리 타결점을 찾는 것이 좋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전날(22일) 이재명 대통령이 미 상·하원 의원단을 접견한 자리에서 3500억 달러를 둘러싼 협상 현황과 우리 측 입장, 그리고 협상의 난점과 쟁점 등을 설명했다고 전했다.

위 실장은 10월 말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후속협상이 타결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트럼프 대통령께서 APEC에 오시는 것을 전제로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렸기 때문에 그렇게 볼 수 있다"면서도 "(트럼프 대통령 방한에 대해) 아직 공식적으로 미국 행정부가 말한 건 아니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APEC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 정상회담이 예상되고 그러면 당연히 그 계기에 맞춰 여러 현안들을 진전시킬 일들이 따라오게 된다"며 "그 속에 관세협상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세부 사항 속 이견들이 많이 있지만 접점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위 실장은 "현재 재무라인 등을 포함한 다양한 협의 채널을 통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며 "협상의 성격상 언제 어떤 형태로 돌파구가 마련될지는 단언하기 어렵지만, 양국 모두 의지를 갖고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취하는 입장이 무리하거나 억지스러운 입장은 아니다. 우리가 처한 객관적 사실에 기반하고 있고 합리적 입장을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서로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 보고 가급적 빨리 타결하는 게 좋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방미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접촉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없는 것 같다. 지나친 순간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알고 있지 못하다"며 "다음 정상회의에 진전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한다"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우린 주주 아니다?”…앤스로픽發 ‘프리IPO 쇼크’ [AI 투자 광풍의 ‘민낯’ ①]
  • 애는 엄마가 집에서 봐야 한다고요?…18년 만에 바뀐 인식 [데이터클립]
  • 금리·자재비에 눌린 건설株…코스피 오를 때 대우ㆍGS건설 15% ‘역주행’
  • "최악 아냐"...삼성 총파업에도 주가 계속 오르는 이유
  • 스타벅스글로벌도 탱크데이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책임 규명·조사 착수”
  • 대형주 부진에 코스피 3.2% 내린 7271에 마감⋯외인 7조 순매도
  • [환율마감] 원·달러 1510원 육박 한달보름만 최고, 안전선호+외인 코스피 투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793,000
    • +0.43%
    • 이더리움
    • 3,181,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565,000
    • +3.39%
    • 리플
    • 2,059
    • +0.15%
    • 솔라나
    • 127,000
    • +0.95%
    • 에이다
    • 374
    • +0.81%
    • 트론
    • 531
    • +0.38%
    • 스텔라루멘
    • 21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360
    • +0.63%
    • 체인링크
    • 14,510
    • +3.27%
    • 샌드박스
    • 106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