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말레이시아 함정 시장 공략…“장기 파트너십 지원”

입력 2025-09-2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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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역량·협력 포럼’서 말레이 해군 전략사업 참여 의지 밝혀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역량·협력 포럼(Maritime Capability & Collaboration Forum)을 개최했다. 오른쪽 세 번째부터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전무, 모하메드 샤이풀 아들리 총 빈 압둘라 말레이시아 해군 기술참모장, 김정일 HD현대중공업 상무, 하즈린 빈 모하마드 타이브 말레이시아 해군  획득차장.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역량·협력 포럼(Maritime Capability & Collaboration Forum)을 개최했다. 오른쪽 세 번째부터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전무, 모하메드 샤이풀 아들리 총 빈 압둘라 말레이시아 해군 기술참모장, 김정일 HD현대중공업 상무, 하즈린 빈 모하마드 타이브 말레이시아 해군 획득차장. (사진제공=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에 이어 말레이시아에서도 함정 수주 활동에 나서며 동남아 시장에서 보폭을 넓힌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해양역량·협력 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주말레이시아 한국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3차 한-말레이시아 방산 협력 세미나‘와 연계한 행사다.

포럼에는 천정수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부 전무를 비롯해 말레이시아 해군(RMN), 말레이시아 국방부, 주말레이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현지 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HD현대중공업은 말레이시아 해군의 ’15-to-5 전력구조 개편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향후 해군 전략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드러냈다. 말레이시아 해군은 향후 5년간 연안임무함 Batch-III, 다목적지원함(MRSS) 획득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력 구조 개편 계획에 따라 추가 함정 발주가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연안임무함(LMS) Batch-III, 다목적지원함, 다목적지휘플랫폼(MPCP) 관련 포트폴리오를 소개하고, 핵심 임무 수행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설계 적용 사례 및 운용 경험을 공유했다.

또한 페루와 필리핀 협력 사례를 통해 글로벌 최상위 조선 기술력과 현지 참여를 결합한 사업 방식을 설명하고, 기술 이전·산업 협력·교육 훈련 등을 통해 말레이시아 방위산업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HD현대중공업은 HD현대미포와의 합병으로 특수선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동남아시아 함정 건조 사업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천정수 전무는 “말레이시아 해군과 국방부에 HD현대중공업의 첨단 해군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며 “검증된 설계, 신뢰할 수 있는 성능, 글로벌 노하우와 실질적인 현지 협력을 결합한 장기적인 파트너십으로 말레시이아의 현대화 여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2016년부터 필리핀에서 호위함 2척, 초계함 2척, 원해경비함 6척 등 총 10척의 함정을 수주해 건조한 바 있으며, 2022년 필리핀 수빅 해군기지에 군수지원센터를 개소해 인도한 함정에 대한 유지·보수·정비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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