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END 이니셔티브', 사실상 종전선언…北 김정은만 웃을 것"

입력 2025-09-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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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7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자 TV토론회에서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END(교류 Exchange· 관계 정상화 Normalization· 한반도 비핵화 Denuclearization) 이니셔티브’는 비핵화를 뒤로 미루는 사실상 종전선언 추진”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언뜻 평화적으로 보이지만, 비핵화를 마지막에 둔 건 종전선언을 비핵화 이전에 먼저 추진하겠다는 이야기로 들린다"고 했다.

이어 "이름도 END(끝)로 북한 핵 보유를 기정사실화한 채 교류와 정상화를 먼저 추진한다면, 이는 분단 고착화와 통일 불가능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큰 문제는 이 구상이 북한 김정은의 요구와 정확히 일치한다는 것으로 지금 김정은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을 것"이라며 '통일은 불필요하다'는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의 발언을 언급했다.

안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말한 'END'는 평화의 시작이 아니라, 통일의 끝이 될 수 있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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