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울산 공장 명촌정문. (사진=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전기차 수요 둔화로 생산 차질을 겪고 있다.
2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29~30일 전기차를 생산하는 울산 1공장 12라인(아이오닉5·코나EV 생산) 가동을 중단한다.
울산 1공장 12라인 휴업은 올해 들어 일곱 번째다. 앞서 2월과 4월, 5월, 6월에 이어 지난달까지 짧게는 사흘에서 길게는 일주일가량 휴업했다. 이달 14~20일에도 가동을 멈춘 바 있다.
휴업의 배경은 글로벌 전기차 판매 감소에 따른 것이다. 업계는 올해 9월 중순까지 누적된 공피치(일부 라인에서는 컨베이어벨트가 비어 도는 현상) 차량이 약 2만8400대에 달한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