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가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복합공간으로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는 민선 8기 핵심 정책인 ‘서울형 수변 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3번째 결과물이다.
양재천 수변문화쉼터 1층은 양재천을 조망하는 카페로 평상시에는 조각·그림 등 문화 전시 공간으로 운영되다가 매주 토요일 저녁 재즈·밴드 등 음악 공연이 열린다. 옥상 전망대에서는 양재천과 우면산 전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지하 공간은 소규모 사진전 등을 위한 갤러리와 시민 쉼터로 활용될 예정이다.
시는 양재천 수변문화쉼터가 서울둘레길 코스 ‘출발마당’과 인접해 산책과 트레킹을 즐기는 시민들에게 둘레길 성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개장식 당일 문화콘서트를 시작으로 10월까지 옥상에서 주말 요가 프로그램을 여는 등 시민 수요에 맞는 문화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시는 ‘1자치구 1수변활력거점’ 조성을 목표로 올해 말까지 △서초구 여의천 △은평구 구파발천 △송파구 장지천 △노원구 당현천 등 4곳을 추가로 완공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과 지천 등 서울의 물길은 도시의 경쟁력이자 시민의 행복”이라며 “시는 양재천 수변문화쉼터를 비롯해 물길이 흐르는 곳마다 시민의 일상과 활력이 함께 흐르도록 가꾸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