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소비쿠폰 신청…조지아 주지사, 방한 추진 外 [오늘의 주요뉴스]

오늘(22일)부터 2차 소비쿠폰 신청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신청일을 하루 앞둔 21일 서울 마포구 망원시장의 한 상점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게시돼 있다. (뉴시스)

22일 9시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이 시작됩니다. 대상 국민은 소득 하위 90%이고, 금액은 1인당 10만원입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합니다. 이날 오전 9시부터는 2차 지급 대상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9개 카드사 누리집·앱·콜센터·ARS를 비롯해 건강보험공단 누리집·앱에서 조회하거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카드 연계 은행 창구 등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하면 됩니다.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개시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며, 주말에는 모두 신청할 수 있습니다. 군 장병의 경우 이번 2차 지급분부터 주민등록상 주소가 아니라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도 쿠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소비쿠폰은 1·2차 지급분 모두 오는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하며 미사용 잔액은 소멸됩니다. 농어촌 지역 주민의 불편을 고려해 읍·면 지역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 일부도 사용 처에 포함됩니다.

美조지아 주지사, 방한 추진

▲미국 이민당국에 의해 조지아주에 구금됐던 한국인 근로자들이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주차장에서 가족과 만나고 있다. (뉴시스)

이달초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한국인 300여명 체포 사건이 발생한 미국 조지아주의 주지사가 한국 방문을 추진중입니다. 21일(현지시간) '애틀랜타 저널 컨스티튜션'(AJC)에 따르면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실은 8일 "주지사가 곧 한국을 방문하며, 이에 따라 현대자동차 관계자 면담을 요청한다"는 이메일을 한국어와 영어로 보냈습니다. 이메일에서는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의 중요 투자자이며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이메일을 보낸 것은 ICE가 조지아주 엘라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 현장을 단속해 한국인 317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한지 나흘이 지난 시점입니다. 대규모 한국인 구금 사태로 인해, 조지아주 경제에 기여해온 한국 기업들의 투자가 위축될 가능성이 우려되자 주지사로서 대응에 나선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기사에 보도되지 않았지만, 10월 28∼29일 다른 미국 남부지역 주지사들과 함께 참여하는 국제회의가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만큼, 켐프 지사가 그 행사 참석을 전후해 한국을 찾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한국 방문단에는 트립 톨리슨 서배너 경제개발청장도 포함됐습니다. 톨리슨 청장은 "그동안 한국 지도자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지아주와 현대의 관계를 강화해왔으며, 이번 한국 방문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결단코 통일은 불필요"

▲9일 발언하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뉴시스)

북한 김정은 21일 국무위원장은 최고인민회 제14기 제13차 회의에서 연설에서 “우리는 결코 통일을 원하지 않는다”며 남한과의 통일 가능성을 전면 부정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반신불수의 기형체, 식민지 속국이며 철저히 이질화된 타국”이라며, 남북을 본질적으로 이질적인 두 국가로 규정하고, 한국 정부의 비핵화 제안에 대해 “우리의 무장해제를 꿈꾸던 전임자들의 숙제장에서 옮겨 베껴온 복사판”이라며 단호히 거부했습니다. 한편 미국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경험을 언급하며 일정한 여지를 남겼습니다. 미국이 비핵화라는 “허황한 이상”을 버리고 현실을 인정한다면 대화할 수 있다는 태도를 보였지만, 핵 포기나 제재 해제에 연연하는 협상에는 결코 응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MLB 김하성, 8경기 연속 안타

▲시즌 5호 홈런을 때리고 동료 축하를 받는 김하성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김하성(29)이 22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시즌 5호 홈런과 함께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김하성은 6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볼넷 2개, 타점 2개, 득점 1개를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0.257, OPS는 0.710까지 올랐습니다. 특히 4회 원아웃 무주자 상황에서 상대 케이시 마이즈의 초구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좌중간을 넘기는 383피트짜리 홈런포를 선보였고, 이 홈런으로 최근 9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애틀랜타 이적 후엔 18경기에서 타율 0.313, 홈런 3개, 타점 12개, OPS 0.839를 기록하며 팀 타선에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 결과 애틀랜타는 김하성의 활약을 바탕으로 디트로이트를 6대2로 꺾어 8연승을 달렸습니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김하성의 후반기 상승세가 주목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