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진공, 유럽서 물류 거점 확보 나섰다…"국가 물류안보 앞장"

입력 2025-09-2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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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이하 해진공)가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유럽 현지 기업과의 접점을 넓혔다.

▲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
▲설명회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해양)

해진공은 지난 18일(현지시각) 독일 프랑크푸르트 메리어트 호텔에서 '2025 KOBC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지원 사업설명회'를 열고, 유럽에 진출한 우리 해운·항만·물류기업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해외 물류자산 확보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미국 LA 설명회에 이어 두 번째 해외 설명회다.

설명회에서는 △해진공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지원 전략 △유럽 물류 부동산 시장 동향과 전망 △러·우 전쟁 이후 유럽 공급망 재편 시나리오 등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또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국내 기업이 안정적인 물류 거점을 마련할 수 있는 구체적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해진공은 지난해 2,14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물류·공급망 투자 펀드'를 조성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해왔다. 첫 결실로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약 1만 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매입, 중소기업 수출입 거점으로 제공했다. 이어 서배너항 인근(1만6천 평) 물류센터 투자가 진행 중으로 연내 두 곳의 거점을 확보할 예정이다.

해진공은 앞으로도 투자 지역을 북미뿐 아니라 유럽, 아시아로 다변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윤상호 해양금융본부장은 "이번 유럽 설명회는 우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외 거점을 확보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국가 물류 안보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를 위해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원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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