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석 없는 제주도 관광형 자율주행버스...'일출봉 GO!'

입력 2025-09-22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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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자율주행 차량 '일출봉 GO'. (사진제공=제주도)
▲제주 자율주행 차량 '일출봉 GO'. (사진제공=제주도)

제주에서 운전석 없는 관광형 자율주행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

제주도는 서귀포시 성산읍 광치기 해변 공영주차장에서 핸들과 페달 없이 이동하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관광형 자율주행버스 '일출봉 GO!' 시승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일출봉 GO는 22일부터 12월 19일까지 섭지코지, 신양해수욕장, 광치기해변, 성산일출봉(성산수협 앞)을 잇는 왕복 9.3㎞ 구간에서 시범 운행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루 6회 운행하며, 승객은 안전관리자를 제외하고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주)롯데이노베이트가 운행을 담당한다.

일출봉 GO의 최고 속도는 시속 40㎞이며, 안전한 운행을 위해 좌석제로만 운영된다.

승객은 모바일 큐알(QR)코드 스캔이나 웹사이트 접속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대에 지정 정류장에서 승·하차를 무료로 예약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빈 좌석에 바로 탑승도 가능하다.

이번 시범운행은 기존 제주공항과 제주시, 서귀포를 잇는 여객 중심의 '탐라자율차'에 더해 관광형 노선버스로 확장한 것이다.

특히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도는 올해 시범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섭지코지에서 광치기해변을 지나 성산일출봉에 이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한 운행 구간은 단순히 이동을 넘어 제주 여행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이다"고 전했다.

또 그는 "일출봉 Go를 시작으로 성산 관광 부흥의 신호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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