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AI 리더 서울에 모인다⋯SLW 2025서 16개 국제포럼 개최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코엑스서 16개 포럼·콘퍼런스 개최
MIT, IBM, SAS 등 글로벌 혁신 리더 200명 이상 연사자 참여

▲서울시가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기간 동안 전 세계 도시 리더와 글로벌 기업, 학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16개의 국제 포럼과 콘퍼런스를 연다. (서울시)

서울시가 ‘스마트라이프위크(SLW) 2025’ 기간 동안 전 세계 도시 리더와 글로벌 기업, 학계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16개의 국제 포럼과 콘퍼런스를 연다.

21일 시에 따르면 SLW 2025는 이달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 SLW는 ‘사람을 위한 AI, 미래를 여는 스마트시티’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공공 정책과 도시 혁신, 기술과 산업 트렌드 등의 의제를 제시한다.

시는 16개 포럼 중 특히 △메이어스 포럼(Mayors Forum) △서울 빅데이터 포럼 △로봇 전문가 포럼 △어반 AI 포럼 △기후테크 콘퍼런스 등을 핵심 무대로 꼽았다.

SLW 2025 개최 첫날인 이달 30일에는 메이어스 포럼, 서울 빅데이터 포럼, 기후테크 콘퍼런스 등이 준비돼있다.

메이어스 포럼은 오후 3시 30분부터 코엑스 콘퍼런스룸 402호에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포용과 AI 정책’을 주제로 열린다. 포럼은 세계 주요 도시 정책결정권자들이 모여 각자의 스마트도시 비전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페트라 플로리존느 IBM 퀀텀 총괄 임원은 ‘양자 중심 슈퍼컴퓨팅’을 주제로 강연한다.

서울 빅데이터 포럼은 오전 9시 30분부터 10월 1일까지 코엑스 E홀 5·6에서 글로벌 석학과 기업들이 모여 ‘서울, 데이터·AI와의 동행으로 미래를 설계하다’를 슬로건으로 AI와 데이터가 도시 발전을 이끄는 방향을 조망한다. 기조연설은 디팍 라마나단 SAS 인스티튜트 부사장이 맡을 예정이다.

기후테크 콘퍼런스는 오후 2시 30분부터 5시 20분까지, 이어 10월 1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코엑스 스타트업브랜치에서 열린다. 콘퍼런스에서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AI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다룬다.

행사 이튿날인 10월 1일 오전 10시에는 로봇 전문가 포럼이 코엑스 E홀 3·4에서 열린다. 서울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포럼은 ‘로봇 친화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의 비전과 전략을 다룬다.

어반 AI 포럼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코엑스 3층 C홀 메인무대에서 진행된다. 시와 서울AI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AI 기반 도시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삼았다.

기조연설은 카를로라티 MIT 센서블시티랩 소장이 맡아 센서 네트워크와 AI 분석이 결합된 혁신적 도시 운영 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스마트라이프위크는 세계 도시들이 모여 정책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정책 플랫폼”이라며 “서울이 글로벌 담론을 주도하며 지속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