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타임메디체크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2025 식의약 공공데이터 활용 경진대회'에서 식약처장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은 ‘백스라잇(VaxRights)’ 팀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했으며 단순한 아이디어 제안이 아닌 실제 상용화된 플랫폼으로 인정받아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에서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추천됐다.
백스라잇의 ‘AI 백신안전 플랫폼’은 식약처의 의료기기 표준코드(UDI)를 기반으로 접종 정보를 자동 등록·검증하고 식약처 공공데이터에 등록된 백신 이상반응 정보를 인공지능에 학습시켜 활용한다는 점에서 혁신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접종자는 접종 전 백신 정보를 투명하게 확인할 권리를 보장받고 접종 후에는 AI가 이상반응을 실시간 분석·예측해 보호받을 권리를 실현한다. 또한 △오접종·오등록 예방 △중증화 위험 조기 감지 △AI 자가진단을 통한 사후 모니터링 △가족 단위 접종 이력 관리 △병원 EMR/PHIS 자동 연동 등 AI 기반 지능형 백신 안전 관리 체계를 제공한다.
리얼타임메디체크 관계자는 “백신 접종은 국민의 권리와 직결된 문제다. 이번 수상과 본선 추천은 공공데이터와 AI를 결합해 국민이 안전하게 맞고 보호받을 권리를 제도적으로 실현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수준의 AI 백신 안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이달 18일부터 19일까지 강원도 원주에서 열린 ‘제21회 강원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해 백신 오접종 방지 솔루션을 알렸다. 이 행사에서 필리핀 글로벌 바이어와의 미팅을 통해 공동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을 논의하며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임재준 리얼타임메디체크 대표는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대규모 행사장에서 다양한 글로벌 파트너와 네트워킹하며 당사 솔루션의 차별성과 시장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현장 미팅을 통해 실제 적용 방향과 각국의 구체적인 현지 수요를 파악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