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정책위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정부조직 개편 등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은 최기상 정책위 사회수석부의장. (사진=연합뉴스)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5년간 총 1만4599명의 우리 국민이 해외로 이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한 의원실이 재외동포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1년부터 2025년 9월까지 최근 5년간 총 1만4599명의 우리 국민이 해외로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남성이 7909명(54%)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6830명), 캐나다(3124명), 호주(957명), 일본(861명), 뉴질랜드(762명) 순으로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40대(5,532명)가 가장 많았고, 50대 3194명, 30대 2622명, 10대 1096명 순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연평균 3000여 명의 우리 국민이 해외이주를 하는 상황에서 해외이주알선업체의 부정행위나 거짓광고로 인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재외동포청은 해외이주알선업체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해 해외이주알선업 이용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사례에 신속히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