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베이 루프 적용한 세련미
서울-부산 충전 없이 460㎞ 가능
르노코리아가 올해 999대의 한정판으로 전기차 ‘세닉 E-Tech 100% 일렉트릭’으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닉은 2024년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될 만큼 우수한 품질과 세련된 디자인을 갖춘 모델이다.
세닉은 트렌드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새로운 디자인의 패밀리카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외관과 특징을 일부 가져왔지만, 낮아진 벨트라인과 부드럽고 우아한 실루엣은 세단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 특히 20인치 오라클 휠은 르노 고유의 다이아몬드 패턴을 담아 존재감을 자랑하며, 최상위 트림인 아이코닉에 기본 적용됐다.
세닉은 르노 그룹의 전기차 전문 자회사 암페어(Ampere)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AmpR 미디움(Medium)’을 기반으로 한다. 비교적 가벼운 차체에 최고출력 160kW(킬로와트), 최대토크 300Nm의 전기 모터가 장착돼 경쾌한 주행 성능을 선보인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도 대폭 늘렸다. 동급 최고수준인 87kWh(킬로와트시) 용량의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460㎞ 주행할 수 있다. 130kW 급속 충전으로 약 34분 만에 20%에서 80%까지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실내 정숙성도 높였다. 차체 바닥과 배터리 케이싱 사이에 감쇠력 강화 폼을 삽입해 주행 중 실내로 유입되는 외부 소음과 진동을 차단하는 ‘스마트 코쿤(Smart Cocoon)’ 기술을 적용했다.
여유로운 실내 공간도 자랑한다. 특히 차량 2열은 동급 최대 수준인 278㎜의 무릎 공간과 884㎜의 머리 위 공간을 확보해 패밀리 SUV로 손색없는 실내 공간을 선사한다. 여기에 럭셔리 브랜드 사양의 ‘솔라베이 파노라믹 선루프’를 탑재해 탑승자들의 선호에 따라 투명도를 제어할 수 있다.
르노코리아는 프랑스 북부 두에(Douai) 공장에서 생산해 올해 국내 시장에 999대의 세닉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울 기준 정부 보조금 적용 시 세닉 테크노 트림은 4678만 원, 테크노 플러스는 501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최상위 아이코닉 트림도 5474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