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말차·녹차 수출액 크게 늘어…상반기 수출액 347만 달러 기록

입력 2025-09-1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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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차.(누보 제공)
▲말차.(누보 제공)

글로벌 농업기업 누보가 상반기 말차(Matcha)·녹차 수출액이 347만 달러로 전년 동기(160만 달러) 대비 2.2배 성장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프리미엄 기능성 식품에 대한 소비자 수요 증가와 북미 지역의 건강 중심 식음료 트렌드가 맞물리면서 나타난 결과로 분석된다.

수출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은 특히 최근 몇 년새 ‘카페인 대체’, ‘클린 라벨’ 등 웰빙 트렌드가 확산되며 말차 제품의 주요 소비처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북미 말차 시장 규모는 2023년 기준 약 5억6000만 달러(약 7720억 원)에 달했으며, 연평균 8~10% 성장률을 기록, 2030년에는 10억 달러(약 1조3790억 원) 이상의 시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성장의 기반에는 누보와 농가의 협력 체계와 누보의 수출 인프라가 바탕이 됐다. 누보는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가 주관하는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에 누보의 녹차 및 말차가 선정되며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당시 누보는 국내 전체 녹차 수출액의 91%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5% 이상 점유 가능성이 큰 기업으로 평가됐다.

누보 관계자는 “비료·녹차·말차 등 농업 자원을 기반으로 한 제품들을 세계 시장에서 기능성 프리미엄 상품으로 전환하고 있다”라며 “단순한 수출을 넘어 산업 트렌드에 맞춘 제품 혁신과 브랜드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증가하는 글로벌 말차 수요에 맞춰 안정적인 공급을 위한 로드맵을 준비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누보는 말차·녹차뿐만 아니라 친환경 코팅비료 분야에서도 해외 수출을 통해 성장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2023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 지난해엔 K‑푸드+ 우수 수출기업으로 선정되며 수출 중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매년 일본과 동남아, 중남미, 오세아니아 시장 등 전 세계에 걸쳐 수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25년에는 일본 이토추(ITOCHU) 상사와 5년간 2800억 원 규모의 코팅비료 수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전략적 파트너십도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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