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美 경제 상황 예상보다 나쁠 수 있단 우려에 하락세…스톡스600 1.14%↓

입력 2025-09-17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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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컷 단행한다면 美 경제 안 좋다는 의미”

▲스톡스유럽600지수 16일(현지시간) 550.79. (마켓워치)
▲스톡스유럽600지수 16일(현지시간) 550.79. (마켓워치)

유럽증시는 16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다.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7포인트(1.14%) 내린 550.79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30지수는 419.62포인트(1.77%) 하락한 2만3329.24에, 영국 런던증시 FTSE100지수는 81.37포인트(0.88%) 내린 9195.66에, 프랑스 파리증시 CAC40지수는 78.71포인트(1.00%) 하락한 7818.2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 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빅컷(0.50%포인트 금리 인하)을 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는 이유에 대해 좀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그동안의 결정을 뒤엎고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하는 것을 넘어서 빅컷을 단행한다면, 이는 시장의 예상보다 실제 미국의 경제 상황이 더 악화되있기 때문일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레베카 체스워스 스테이트스트리트투자운용 수석 주식 전략가는 “만약 연준이 빅컷을 단행한다면 이는 시장이 예상했던 것보다 미국의 경제 상황이 더 안 좋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며 “미국의 고용 시장이 둔화하고 있을 수도 있고, 다른 경제 지표상 문제가 발생하고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스티븐 마이런이 새롭게 연준 이사로 선임된 것 역시 시장에 우려를 키웠다.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마찰이 계속되며 정치적 독립성이 훼손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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