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해킹 사고' 카드업계 만나 보안대책 주문

입력 2025-09-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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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이찬진 원장-여전업계 CEO 간담회

▲이찬진 금감원장 (제공 금융감독원)
▲이찬진 금감원장 (제공 금융감독원)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해킹 사고를 겪은 카드업계를 향해 "대표이사가 직접 사이버 보안대책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원장은 16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캐피털사 등 14개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간담회를 가지고 업계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 원장은 최근 발생한 롯데카드 해킹 사고를 언급하며 금융소비자 정보보호 강화를 주문했다. 그는 최근 금융권의 사이버 침해사고가 단기 실적에 치중해 장기투자에 소홀한 결과라며 "뼈아픈 자성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금융소비자 정보보호를 위한 지출은 단순한 비용이 아닌 금융업을 영위하기 위한 핵심투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로톨러런스(무관용·Zero-Tolerance) 원칙' 하에 각 금융사 대표이사가 직접 나서서 법령이 요구하는 보안대책의 수립 및 시행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이 원장은 침해사고 등 긴급상황에서 소비자가 카드 사용중지 및 재발급 등 자기보호를 위한 방어권을 적시에 효과적으로 행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 등 소비자 접근채널을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재명 정부의 핵심 과제인 '생산적 금융'의 역할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여전업권이 기술 기반 성장단계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을 확대하고 미래성장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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