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여파에 삼겹살 값 고공행진⋯추석 앞둔 장바구니 비상 [물가 돋보기]

입력 2025-09-15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물가 돋보기 (일러스트=챗GPT•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물가 돋보기 (일러스트=챗GPT•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추석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등이 켜졌다. 돼지고기를 비롯한 쌀·사과·배추 등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비용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15일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돼지 도매가격은 1kg당 6602원으로 전년 동기(5544원) 대비 19.1% 뛰었다. 5000원 초반이었던 평년 가격과 비교하면 1000원 넘게 비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보면 14일 기준 돼지고기 삼겹살(1kg) 평균 소매 가격은 2만7520원으로 3만 원에 가깝다.

삼겹살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는 건 여름철 폭염으로 돼지 출하량이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9월 7일까지 폐사된 가축은 총 188만 5268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43% 증가한 것으로 나타됐다. 이 중 돼지는 13만 9998마리다.

쌀·사과·감자 등 주요 농산물들도 폭염과 가뭄 여파로 생육이 부진해 전년 대비 가격이 치솟았다. aT에 따르면 이달 사과 후지 품종 10개 가격은 3만3062원으로 10%가량 뛰었다. 강원 지역 가뭄 등 영향으로 인해 배추는 한 포기에 7000원을 넘겼다. 감자는 12일 기준 100g당 326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가상자산 '그림자 규제' 8년째 제자리…'골든타임' 놓칠라[역주행 코리아 下]
  • [AI 코인패밀리 만평] 그냥 쉴래요
  • 쿠팡 사태에 긴장한 식품업계⋯자사몰 고도화 전략 ‘주목’
  • 김은경 전 금감원 소보처장 “학연·지연 배제 원칙 세워...전문성 갖춰야 조직도 신뢰받아”[K 퍼스트 우먼⑫]
  • [날씨 LIVE] 출근길 '영하권' 이어져...낮부터 '포근'
  • “1200조 中전장 신성장동력”…삼성, 전사 역량 총동원
  • 손자회사 지분율 완화 추진⋯SK하이닉스 'AI 시대 팹 증설 ' 숨통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410,000
    • +1.79%
    • 이더리움
    • 4,923,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866,000
    • +0.17%
    • 리플
    • 3,124
    • +1.2%
    • 솔라나
    • 205,000
    • +3.22%
    • 에이다
    • 697
    • +8.4%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76
    • +5.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80
    • +1.53%
    • 체인링크
    • 21,430
    • +4.74%
    • 샌드박스
    • 217
    • +3.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