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 꽃게 최근 10년 ‘최대 어획’⋯품질 좋고 가격 안정 [물가 돋보기]

입력 2025-09-11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꽃게. (사진제공=롯데쇼핑)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꽃게. (사진제공=롯데쇼핑)

올해 금어기가 해제된 이후 꽃게 위판량이 최근 10년 내 가장 많았다. 어획 증가로 위판가격은 10년 평균 가격보다 17.7% 낮게 형성됐다.

11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올해 금어기가 해제된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의 꽃게 위판량은 3690t(톤)으로 최근 10년 같은 기간에서 최대치를 기록했다. 고수온으로 꽃게 어획량이 급감한 지난해보다 67.2% 많다.

올해 서해안 꽃게 금어기는 6월 21일∼8월 20일이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가을 꽃게가 풍년인 이유는 서해 저층의 차가운 물웅덩이가 작년보다 연안과 남쪽으로 확장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꽃게는 따뜻한 물을 선호하는데, 바닥의 차가운 물을 피해 어장이 있는 연안으로 몰리며 어획량이 늘었다. 아직 꽃게가 잡히고 있어 올해 가을 꽃게 어획량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어획량이 늘어나면서 위판가격도 안정된 모양새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9일까지 평균 위판 가격은 10㎏당 6430원으로 10년 평균 위판가격(7816원)보다 17.7% 낮다. 다만, 올해 위판 가격은 어획량이 대폭 줄어든 작년(6266원)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이는 올해 꽃게의 품질이 좋아 수요가 늘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20,000
    • +2.06%
    • 이더리움
    • 4,663,000
    • +2.64%
    • 비트코인 캐시
    • 892,500
    • +1.13%
    • 리플
    • 3,107
    • +2.2%
    • 솔라나
    • 202,500
    • +2.38%
    • 에이다
    • 643
    • +2.88%
    • 트론
    • 428
    • +0%
    • 스텔라루멘
    • 363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0.3%
    • 체인링크
    • 20,910
    • +0.58%
    • 샌드박스
    • 213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