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역대 최대 월 판매액 달성

입력 2025-09-11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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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1파크 제주 레이싱 모습.  (사진제공=대성파인텍)
▲9.81파크 제주 레이싱 모습. (사진제공=대성파인텍)

자동차 부품업체 대성파인텍의 테마파크 지식재산권(IP) 개발 운영을 전담하는 모노리스 사업부는 ‘9.81파크 제주’가 8월 개장 이후 최대 월간 판매액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8월 월 판매액은 22억1000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6%, 전월 대비 20.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제주 입도객 증가율이 4.7%에 그친 점을 고려하면, 이번 성장은 파크 자체 경쟁력에 기반한 것으로 분석된다.

부대시설 매출도 확대됐다. F&B 부문은 전년 대비 25.6%, 전월 대비 31.2% 늘었으며, 스토어는 각각 28.9%, 43.9% 증가해 전체 수익성 강화에 기여했다.

회사는 성장 배경으로 다양한 요인을 꼽았다. 특히 네이버 ‘제주 가볼 만 한 곳’에서 1위에 오르며 주요 관광지로 자리 잡은 점이 방문객 증가를 견인했다. 또 영화 ‘F1 더 무비’의 흥행으로 레이싱 체험 수요가 늘면서 2030 세대 방문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화권 방문객 증가 또한 판매액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최근 ‘한국 MZ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를 방문하고자 하는 젊은 중국 여행객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9.81파크 실적 상승에 힘을 보탰다.

재방문 고객층 유입도 뚜렷하다. 봄 수학여행 시즌에 방문했던 학생들이 여름 방학 가족여행 시 다시 찾는 사례가 늘었으며, 포켓몬과 협업한 ‘메타 빌라’ 콘텐츠의 현장 반응도 판매액 증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회사 측은 “포켓몬 팬층뿐 아니라 일반 제주 여행객 사이에서도 만족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9.81파크 제주는 중력가속도를 활용한 그래비티 레이싱을 중심으로, 레이저태그·범퍼카·VR게임 등 ICT 기반 체험 콘텐츠를 운영 중이다. 레이싱카와 앱을 자체 개발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며, 매년 신규 콘텐츠를 도입해 방문객들의 재방문이 이어지도록 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제주 파크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외형 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 개장을 목표로 인천국제공항 인근 신규 파크 조성을 준비 중이며, 중국 저장성 젠더시와는 테마파크 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최근에는 포항 ‘코스타밸리 관광휴양지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9.81파크 전체 시설 및 솔루션 공급을 통해 약 200억 원 규모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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