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5월 28일 공개한 9급 공채시험 합격자 발표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 두 명이 최연소 합격자로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3일 공개된 인사혁신처와의 인터뷰 영상에서 두 사람은 합격 소감과 함께 공부 비결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학생 신분인만큼 평일에는 정규 수업을 들어야 했다. 수업을 마친 뒤에야 공무원 시험에 대비한 자습과 문제 풀이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주말에는 하루 대부분을 공부에 투자했고, 오답노트 작성과 기출문제 풀이를 반복하며 약점을 보완했다.
또 수험 중 불안감이 찾아올 때는 “불안이 찾아올 땐 검색이나 상담으로 해소했다”거나 “걱정이 사라질 때까지 더 공부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대학 진학 대신 조기 취업을 선택했다. 중학교 시절 진로적성 검사에서 ‘공무원’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과를 받은 뒤 꾸준히 준비해왔고, “공직은 국민을 돕는 사명감이 있는 자리라 생각해 지원했다”고 동기를 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국민 모두를 공평하게 대하고 더 나은 삶을 돕는 공무원이 되고 싶다”, “재난 현장에서 헌신하는 공직자의 모습을 본받고 싶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