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경기도, AI·ICT 융합해 방위산업 혁신 이끌어야”

입력 2025-09-10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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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경제 동시에 잡는다”…경과원, 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상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을 주제로 발간한 보고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을 주제로 발간한 보고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방위산업 동향과 경기도 시사점’ 보고서를 내고, 글로벌 안보환경 변화에 대응한 방위산업 육성 전략을 제시했다. 경기도가 AI와 ICT 강점을 활용해 미래 전략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담겼다.

10일 보고서를 보면 방위산업을 단순 무기 생산이 아닌 고용 창출과 첨단 기술 확산을 견인하는 전략산업으로 규정했다. 세계 방위비 지출은 2024년 2조6765억 달러로 최근 10년간 연평균 3.3% 늘었다. 한국은 2022년 173억 달러, 2023년 135억 달러, 2024년 95억 달러를 수출하며 세계 9위권 방산 수출국에 올랐다.

경기도에는 정부 지정 방산업체 85개 중 16개가 성남·안양 등 남부권에 몰려 있다. AI, ICT,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스타트업, 군부대가 집적돼 융복합 시너지 창출에도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고서는 경기도가 방위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려면 △AI·소프트웨어 융합을 통한 첨단화 △AI 기반 연구개발 혁신클러스터 조성 △경기북부 방위산업 육성 △방산 메가클러스터 구축 등 체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현창하 경과원 미래신산업 부문 상임이사는 “방위산업은 안보와 경제를 동시에 뒷받침하는 전략산업”이라며 “경기도는 AI·ICT 강점을 살려 대한민국 방산 혁신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과원은 이번 보고서를 계기로 방위산업뿐 아니라 AI, 반도체, 바이오,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연구를 강화해 경기도 미래산업전략과 연계된 정책기반 마련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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