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엑스·암페어·네트워크 옵틱스, AI 통합 영상 관제 시스템 공개

입력 2025-09-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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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딥엑스)
(사진제공-딥엑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차세대 AI 통합 영상 관제 시스템(VMS)을 공개했다.

딥엑스는 10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여린 ‘요타(Yotta) 2025’ 전시회에서 암페어, 네트워크 옵틱스와 VMS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물리보안 및 영상 관제 시장에서 AI 기반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세 기업이 손잡은 첫 사례로, 고성능·저전력·지능형 영상 관제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요타 전시회는 글로벌 데이터 인프라와 차세대 AI 기술이 한자리에 모이는 대형 전시회로, 보안·AI·클라우드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혁신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다.

딥엑스와 암페어, 네트워크 옵틱스는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데이터센터와 현장에서 동시에 작동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했다.

암페어는 3월 소프트뱅크가 약 65억 달러에 인수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반도체·클라우드 생태계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특히 ARM 기반 서버 중앙처리장치(CPU) 최적화 기술을 바탕으로 단순한 저가 시장의 대안이 아니라, 기존 기술 대비 월등히 뛰어난 전력-성능비와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

딥엑스와 암페어 두 기업 모두 전력 효율성과 비용 대비 성능에서 압도적 강점을 가진 것으로 평가되는 만큼, 이번 협력은 수십 년간 서버 시장을 지배해온 ‘엔비디아 GPU + 인텔 CPU’ 전통 구도를 넘어, ‘암페어 ARM CPU + 딥엑스 NPU’라는 새로운 조합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미국 물리보안 시장은 2023년 약 384억 달러 규모에서 2030년 568억 달러에 이르고, 연평균 5.7%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영상관제 분야에서는 AI 영상분석과 엣지 AI의 도입이 핵심 성장 요인으로, AI 기반 영상관제 시장은 2030년까지 287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 정부의 국방수권법(NDAA) 규제로 인해 중국산 감시 장비의 대체 수요 영향으로 규제 준수·개방형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세 회사가 협력한 솔루션은 고성능·저전력·실시간 AI 분석·친환경 운영·낮은 운영비를 실현하며, NDAA 규제 준수와 개방형 호환성까지 확보해 기존 영상 관제 시스템의 한계를 뛰어넘는다.

딥엑스, 암페어, 네트워크 옵틱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미국 물리보안 시장에서 차세대 표준을 제시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공공기관, 스마트시티, 대기업 인프라 고객을 중심으로 초기 도입 사례를 확보하고, 향후 웨비나·산업 전시회·파트너 로드쇼 등 공동 프로모션 활동을 지속해서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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