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금 한국인들 美 현지서 전세기로 10일 오후 2시반께 출발”

입력 2025-09-10 08: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B747-8i 전세기 투입
예정대로면 11일 오후 6~8시 도착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공개한 영상에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호송되는 모습이 보인다. 서배너(미국)/UPI연합뉴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이 공개한 영상에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들이 호송되는 모습이 보인다. 서배너(미국)/UPI연합뉴스

미국에 구금된 한국인 근로자 300여 명이 현지시간 기준 10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11일 오전 3시30분) 전후로 현지에서 출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 및 항공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HL-GA)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된 뒤 구금된 이들은 자진출국 형식으로 전세기에 오른다. 이들은 조지아주 남부 포크스톤의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차로 약 4시간 30분 거리(428㎞) 떨어진 애틀랜타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세기에 탑승할 예정이다. 다만 모두가 자진 출국을 선택해 나오는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이 이용할 대한항공 전세기 B747-8i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조지아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으로 이동한다. 해당 여객기는 총 368석을 갖춰 구금된 한국인 300여 명이 한 번에 탑승할 수 있다.

전세기처럼 공항까지 이송되는 버스를 한국 측에서 제공할 경우,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통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관계자가 각 버스에 탑승하거나 ICE 차량이 버스 행렬 앞뒤로 공항까지 함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도착 예정 시간은 예정대로면 11일 오후 6~8시께다.

전세기 왕복 비용은 10억 원 안팎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이번 사건과 관련된 기업이 최종 지불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정확한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전세기 비용을 부담하는 건 맞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이민당국은 4일 조지아주 엘러벨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 대한 이민 단속 작전을 벌여 한국인 300여명을 포함해 475명을 체포·구금했다.

정부는 재외국민 보호 차원에서 구금된 한국인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풀려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미국 측과 협의를 이어왔다. 현재 이들의 석방 교섭이 마무리됐고, 미국 재입국과 관련해 추가적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대강의 합의가 이뤄진 상태다.


대표이사
김동명
이사구성
이사 7명 / 사외이사 4명
최근공시
[2025.12.05] 풍문또는보도에대한해명
[2025.12.03] 임원ㆍ주요주주특정증권등소유상황보고서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137,000
    • -2.12%
    • 이더리움
    • 4,628,000
    • -2.16%
    • 비트코인 캐시
    • 859,000
    • -0.46%
    • 리플
    • 3,079
    • -3.33%
    • 솔라나
    • 203,000
    • -4.25%
    • 에이다
    • 640
    • -3.47%
    • 트론
    • 425
    • +1.43%
    • 스텔라루멘
    • 371
    • -1.0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710
    • -1.6%
    • 체인링크
    • 20,790
    • -3.03%
    • 샌드박스
    • 216
    • -4.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