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는 9일 인천스타트업파크 커넥트홀에서 ‘인천시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 스타트업 플랫폼, 혁신이 모이는 인천”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시의회와 창업지원기관, 글로벌 대기업, 스타트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향후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첫째, 2029년까지 2조7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고 인천벤처투자회사를 설립해 초기기업과 전략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둘째, 글로벌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FAST TRACK’을 구축하고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사업을 본격화한다. 셋째, K-바이오랩 허브, 대학창업대학원, 송도연구개발단지를 연계해 창업기업의 연구·싫증·상용화를 지원하는 지속가능한 창업환경을 조성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AWS코리아, 지멘스인더스트리소프트웨어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의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들은 인천시와 함께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i-스타트업 유니콘 드림’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유정복 시장은 “향후 4년 안에 두 개 이상의 유니콘 기업을 탄생시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도시로 도약하겠다”며 “청년의 도전, 기업의 혁신, 시민의 참여가 함께하는 스타트업 도시 인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