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시장 속내… 男 ‘성급했다’ㆍ女 ‘눈이 높았다’

입력 2025-09-09 16: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돌싱들이 꼽은 후회와 깨달음, 그리고 맞선의 장단점

(사진제공=비에나래)
(사진제공=비에나래)
재혼을 추진하는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경솔한 언행’을, 여성은 ‘배우자감의 숨은 장점을 알아보지 못한 점’을 가장 후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혼 전문 사이트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1~7일 전국의 재혼 희망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 응답자의 33.8%는 “경솔한 언행”을, 여성 응답자의 29.4%는 “숨은 매력을 몰라본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답했다.

2위는 남녀 공통으로 ‘호감 표시 타이밍을 놓친 것’이었다(남 27.1%, 여 26.8%). 좋아하는 마음을 제때 드러내지 못해 인연이 멀어진 경우다.

재혼 맞선 횟수가 늘면서 생긴 부정적 현상도 뚜렷했다. 남성은 ‘쉽게 포기한다(34.2%)’, 여성은 ‘상대를 지레짐작으로 판단한다(35.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사소한 흠에도 마음을 닫거나, 깊이 알기 전에 선을 긋는 일이 많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모든 게 나쁜 건 아니다. 맞선이 쌓일수록 남성은 ‘본인 주제 파악(32.3%)’, 여성은 ‘배제 대상 감별(33.5%)’이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즉 “내가 생각한 조건이 너무 높았다”는 자기 성찰, 혹은 “이 사람은 절대 아니다”라는 안목이 길러진 셈이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재혼 시장은 대상자가 제한적이라 한 명 한 명을 더 진지하게 대하지 못한 걸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며 “남성은 성급한 태도, 여성은 조건을 과하게 따지다가 인연을 놓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태계 훼손도 금융 리스크…韓 기업도 지속가능금융 전환 불가피” [2026 GSSF]
  • 단독 태광그룹, 티알엔-티캐스트 합병 추진…‘커머스·콘텐츠’ 시너지로 덩치 키운다
  • [종합] 삼성전자 잠정합의안 가결 찬성률 73.7%⋯총파업 우려 해소
  • '대기업 저승사자' 조사국 21년 만에 부활...주병기 "중점조사기획단 신설"[종합]
  • 올해 1분기 출생아 수 7년만에 최대…증가율·증가 폭은 역대 최대
  • SK하이닉스도 ‘1조달러 클럽’ 가입…삼전 이어 韓 두 번째
  • 뉴욕증시, 기술주 강세·이란전 불확실성에 혼조…S&P·나스닥, 사상 최고치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서소문 고가 붕괴 여파 이틀째…첫차부터 일부 열차 운행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15: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1,897,000
    • -1.85%
    • 이더리움
    • 3,068,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508,500
    • -2.59%
    • 리플
    • 1,967
    • -1.65%
    • 솔라나
    • 123,800
    • -1.35%
    • 에이다
    • 355
    • -1.39%
    • 트론
    • 553
    • -0.54%
    • 스텔라루멘
    • 218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000
    • -1.55%
    • 체인링크
    • 13,920
    • -1.49%
    • 샌드박스
    • 104
    • -1.8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