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의도동 36-1 복합시설 재건축 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제12차 건축위원회에서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등 2건의 사업이 통과됐다고 9일 밝혔다.
여의도동 복합시설 재건축사업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인근인 여의도동 36-1번지에서 이뤄진다. 세계적인 건축가 리차드 마이어가 설계에 참여했으며 지하 7층~지상 28층, 연면적 약 5만5000㎡ 규모로 조성된다.
저층부에는 금융 라이브러리와 핀테크 랩&아카데미를 만들어 금융정보와 교육콘텐츠를 제공하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해 여의도 금융생태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남산스퀘어 리모델링 사업은 지하철 충무로역 인근 노후 건축물의 현대화에 초점을 맞췄다.
증축을 통해 연면적이 7만5252㎡에서 9만7821㎡로 확대되며 내진보강, 단열성능개선, 녹지조성 등 친환경 설계를 도입한다.
남쪽 대로변에는 파고라와 휴식공간을 포함한 공개공지가 들어서고 북쪽 1~3층은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로 변경할 계획이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여의도가 금융중심지의 핵심거점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산스퀘어 리모델링은 지역상권 회복과 도심의 활력 증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