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S증권은 9일 환인제약에 대해 올해 3분기 이후 영업이익이 점진적 회복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지난해 2분기 이후 5개 분기 동안 영업이익이 역성장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4000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LS증권 연구원은 “환인제약은 지난해 7월부터 진행된 약가 인하에 따른 기저효과를 보유하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률 상승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도 점차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관점에서 전년 대비 성장세는 내년 이후 본격화할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의 이익 회복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환인제약의 정신신경용제 의약품의 최근 10년(2014~2024년)간 연평균 매출성장률(CAGR)은 9.1%였지만, 지난해 1분기 989억 원에서 올해 1분기 1005억 원으로 늘며 1.6% 수준으로 다소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업이익은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신공장 가동에 따른 인건비, 감가상각비 등 고정비가 늘었음에도 외형 확대가 진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이 역성장했지만, 향후 영업이익 회복 시 목표주가를 다시 상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