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민, ‘서부간선도로 논란’ 박주민에 “내로남불 경연장” 반박

입력 2025-09-08 19: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1일 충청남도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김병민(왼쪽)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제공=서울시)
▲21일 충청남도 호우 피해 지역을 방문한 김병민(왼쪽)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진제공=서울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8일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서울이 '내로남불의 경연장'이냐"고 지적했다.

김 부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임시장 당시 정비사업 지정이 4곳에 불과해 신규 물량의 싹을 잘라놓은 것에는 말 한마디 없고 적반하장격으로 주택공급이 부족하다며 오세훈 시정을 향해 큰소리를 친다"고 비판했다.

이어 "시험 0점 맞은 학생이 공부법을 조언하는 행태와 무엇이 다르냐"며 "급기야 전임시장 때 서부간선도로를 교차로와 신호등이 있는 일반 도로로 바꾸기로 한 사실에는 눈을 감은 채 시민 의견을 수렴해 도로 용량을 늘리겠다고 대안을 마련한 서울시를 향해 험담을 퍼붓는다"고 했다.

김 부시장은 "민주당은 지난 대선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공약을 발표하면서 '서부간선 일반도로화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면서 "박 의원님의 논리대로라면 민주당은 서부간선도로 일반도로화를 대책 없이 약속한 셈이 되는 건가. 계속되는 내로남불 정치의 피해는 언제나 서울 시민들이 받는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시의 서부간선도로 평면화 잠정 중단에 "오 시장에게 서울은 '실험실인가. 대책 없이 밀어불이더니 결국 또 대책 없이 백지화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속보 서울 지하철 파업 철회…1노조 임단협 타결
  • 챗GPT 5.2 공개…적용 언제부터
  • “해킹 성공하면 테슬라車 공짜”…세계는 ‘현상금 보안’ 전쟁 중 [해외실험실: 빅테크 보안 대해부 ①]
  • eSSD·메모리 수요 폭발…삼성전자·SK하이닉스 4분기 실적 견인 전망 [ET의 칩스토리]
  • “한국은 AI 전초기지”… 엔비디아, 젠슨황 ‘깐부회동’ 후 한국서 채용 확대
  • 대형사 도시정비 수주 ‘47조’ 폭증… 내년 성수·압구정·목동으로 경쟁 정점
  • 식감 살리고 칼로리 낮추고...오뚜기 ‘컵누들’, 웰빙 라면의 ‘무한 진화’[K-라면 신의 한수⑳]
  • 오늘의 상승종목

  • 12.12 10:04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