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8월 수출 4.4% 증가…시장 전망 밑돌아

입력 2025-09-08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관세 여파에 대미 수출 33% 급감

▲2020년 5월 17일 중국 광둥성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선전 옌텐 항구 근처에 정박해 있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2020년 5월 17일 중국 광둥성에서 컨테이너를 실은 화물선이 선전 옌텐 항구 근처에 정박해 있다. 선전/로이터연합뉴스
중국의 8월 수출이 증가했지만, 시장 전망은 밑돌았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중국 해관총서는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4.4% 증가한 3218억1020만 달러(약 448조 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7월 기록한 7.2%와 WSJ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5.2%를 모두 밑돌았다. 2월 이후 최소 폭의 증가로도 기록됐다.

특히 대미 수출이 33% 급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의 관세 분쟁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WSJ는 “중국 수출업체들은 미국 관세를 피하고자 제삼국으로 선적 경로를 의존해 왔다”며 “이러한 전략은 미국 정부의 환적 감시가 강화하면서 시험대에 올랐고 전문가들은 향후 몇 달 동안 중국 수출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한다”고 설명했다.

8월 수입은 2194억8140만 달러로 1.3% 증가했다. 6월 증가 전환 후 3개월 연속 증가했지만, 수출과 마찬가지로 7월 성적과 전망치를 모두 밑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984,000
    • -1.62%
    • 이더리움
    • 4,539,000
    • -2.81%
    • 비트코인 캐시
    • 876,000
    • +3.55%
    • 리플
    • 3,033
    • -1.37%
    • 솔라나
    • 198,500
    • -2.89%
    • 에이다
    • 616
    • -4.35%
    • 트론
    • 433
    • +1.64%
    • 스텔라루멘
    • 358
    • -4.0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1.27%
    • 체인링크
    • 20,460
    • -2.43%
    • 샌드박스
    • 210
    • -3.67%
* 24시간 변동률 기준